제목 없음 기진김호의 자유게시판

 

홈 home 갤러리gallery 글writings 페이스북facebook 블로그blog


 로그인  회원가입

아름다운 잉태전-생명키우기
기김진호  (Homepage) 2006-03-13 20:01:10, 조회 : 5,740, 추천 : 1737

제목 없음

아름다운 잉태-생명키우기

진흥아트홀 봄 기획초대展

2006_0317 ▶ 2006_0403



김덕기_Summer_장지에 혼합재료_150×150cm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진흥아트홀 홈페이지로 갑니다.




초대일시_2006_0317_금요일_05:00pm

기김진호_김덕기_김은기_김현숙_이종근_조혜경_하민수_홍순모

후원_대통령 직속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_대한 산부인과 학회
한국 모유수유협회_인구보건복지협회

책임기획_전경희

관람시간_10:00am~07:00pm / 일요일 휴무





진흥아트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104-8번지 진흥빌딩 1층
Tel. 02_2230_5170






진흥아트홀이 봄 특별기획으로 삶의 통과의례인 임신과 출산, 부모됨의 귀중하고도 성스러운 과정을 훌륭히 거친, 또는 그 한가운데에 있는 작가 8인을 초청하여 전시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가장 진실된 경험의 순간이 진실된 작업의 원천이 되어 그것이 강한 예술적 감동의 작품으로 남으리라 생각되며, 작가이기 이전에 아버지, 어머니인 이들의 삶의 깨달음이 시각적 재능을 통하여 묻어나는, 의미있고 깊은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 X세대로 표방되는 2,30대 세대가 지금의 출산 가능 세대가 되면서 이전 부모세대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출산과 양육의 국가적 책임 또한 많은 개선과 보완이 있어야 하겠지만 먼저 자녀 출산과 양육의 고귀한 의무와 책임, 부모됨의 기쁨이 많이 망각되어지고 희석되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자녀 출산과 양육을 통한 창조주가 주신 삶의 퍼즐을 성실히 맞추며, 주신 가정을 힘써 노력하며 완성해 나가기 보다는 자신 개인의 삶과 욕구충족, 자아실현이 더욱 중요한 것이 현 세대의 솔직한 모습입니다. 선진국은 물론이요, 세계 빈곤국보다 더 낮은 세계 최저수준의 출산률과, 출생아 숫자가 OECD 국가 중 최저의 기록적인 한국의 모습에서 우리가 개선하고 진지하게 고민해보아야 할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바로 우리 안에 있는 ‘정신성’이 아닌가 합니다. ● 이번 전시에 작품과 함께 드러난 작가들의 삶의 진솔한 모습들을 주의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가족’의 이름 하에, ‘부모됨’의 성스러운 임무 하에 점점 자가라고 커져가는 작가자신의 ‘삶의 지혜와 가치관’이라는 나무그늘이 얼마나 푸르러지는지, 그리고 그 그늘에서 서로 쉼을 얻고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초대작가 선생님들의 작품 속에 나타난, 작가적 재능으로 자유롭게 표현한 생명의 놀라운 비밀과 부모됨의 솔직한 모습들을 함께 나누면서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길 기대합니다. 또한 이 전시가 이 사회에 한국 사회에 가장 시급한 문제중 하나로 인식되어진 ‘저출산과 모성보건, 자녀 양육’ 등의 실질적인 문제에 대한 의미 있는 문화예술적 시도로서 각계의 관심과 노력이 점화되어 발전적인 담론을 만들어내는 하나의 ‘나비효과’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전경희




기진호_생명공간-봄_캔버스에 혼합재료_30호F


생산을 위하여... ● 세상이 늙어가고 있다고 야단들이다. 아이를 낳지 않아 나이든 사람들이 늘어간다는 것이다. 늙어가는 것이 어찌 사람뿐이랴. 물도 늙고, 바람도 늙고, 나무와 풀도 늙고, 흙도 늙어간다. / 수태하지 않는 세상을 닮았음일까? 교회도 늙어간다. 이 교회 저 교회로 휩쓸리는 늙은 신자들로 충만한 교회에서 새 생명의 울음소리를 듣기 어렵다. 자궁을 잃고 출산하지 못하는 늙고 낡은 신자들... 그 속의 나. / 생산하지 않고서 세상도 교회도 지속될 수 없다. 희생 없는 생명이 존재할 수 없기에 '생명공간'은 '희생공간'이다. / 나의 삶은 생산을 위해 희생되어야 한다. 나무와, 풀과, 물과, 바람과, 땅을 위해, 새 생명을 얻기 위해, 내 생이 허비되는 것은 당연하다. / 낳고, 낳고, 낳고, 낳고......




김덕기_가족_장지에 혼합재료_150×211cm


유람선 ● 출렁이는 강물 위에 우리는 와 있다 많은 사람들이 깊어 가는 밤하늘을 바라본다 밤의 노래는 선선한 바람과 함께 우리에게 들려온다 / 커다란 달 훤한 빛으로 도시를 밝히고 달리는 자동차 어둠을 뒤에 남기고 출렁이는 물결에 다리 그림자가 스친다 /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인 듯하다 부드러운 말씨의 목소리, 행복한 미소와 웃음소리... 반짝이는 작은 구슬이 나무에 매달려 바람에 날리고 있다 / 강을 가르고 나아가는 사랑의 유람선, 출렁이는 물결을 뒤로하고 지친 무더위를 물리치고 즐겁게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 냉 음료와 팥빙수의 마지막 아쉬운 추억... 선착장이 보이고 있다 / 오르고 앉고 내려가 사진을 찍고 우리는 유람선을 내린다 시원한 밤바람이 우리에게 다가온다 손을 잡고 계단을 오르며 집으로 향한다 ● 8.22 여의도 선착장 / 유람선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은 유람선과 같아라 부대끼는 사람들 사이로 산들을, 흐르는 물을 바라본다 햇살 아래 모여 있는 사람들 사이로 아주 익숙한 친밀감이 자리한다 가족과 하는 유람선 여행은 잠시 우리를 여유로의 초대다




김은기_수태고지_캔버스에 유채_72.8×53.2cm


수태고지 (受胎告知 Annunciation) ● 신약성경 누가복음 1장 26~38절에 따르면 천사장 가브리엘이 나사렛에 살고 있는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타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하며 성령에 의한 마리아의 예수 잉태를 미리 알려 준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소재를 화폭에 담은 화가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레오나르도 다 빈치, 엘 그레코, 안젤리코 등의 그림은 매우 유명합니다. ‘아름다운 잉태-생명키우기‘ 전시 작품을 구상하면서 나의 마음에 가장 먼저 떠오르던 이미지 또한 이 수태고지 장면이었습니다. 하나의 생명이 잉태된다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은총이 임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자녀를 가지려는 계획이 자신의 삶에 유익이 되는가를 먼저 따지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믿음과 순종으로 예수님의 잉태를 받아들인 여인, 마리아의 믿음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가브리엘의 첫마디는 “두려워 말라” 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아이를 갖는다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 다음에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생명을 얻는 일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얻는 일입니다. 삶의 많은 축복과 기쁨 중에 자녀를 양육하는 일보다 더 큰 기쁨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인생을 통해 자녀가 주는 해맑은 웃음은 자녀를 키우면서 느끼는 힘겨움을 휠씬 능가하기 때문입니다. 이기적인 나 자신이 자녀에게만은 무조건적이며 희생적인 사랑을 주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때면 가슴속 깊은 곳에서부터 애잔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그림을 그리는 창작행위 또한 더 없는 기쁨과 즐거움을 주지만, 자신의 뱃속으로부터 나온 어린 생명을 안고 있을 때의 그 기분과는 비교 될 수가 없습니다. 그림엔 영혼이 없지만, 아이들에겐 영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깨닫고 그 기쁨을 누리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주신 은혜인 것입니다. 은혜를 포기하는 자가 아닌 은혜를 누리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김현숙_더 큰 사랑을 향하여_장지에 채색_30×30cm


민들레 사랑… ● 1987년 6월 8일(월요일) 맑음_배가 많이 불러서 이제는 발끝이 안보인다. 예정일이 며칠 지났는데 도무지 우리 아기는 나올 생각을 않고… 점점 움직이기가 불편한 몸이지만 순탄한 출산을 생각해 시장에 가기로 했다. 운동도 하고, 또 어른들께서 좁쌀은 열을 내리게 한다?는 말씀이 생각나서 오늘은 내가 직접 배게를 만들어 볼 참이다. 며칠전 배냇저고리, 싸개 등..출산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구입했지만 기저귀와 배개만큼은 내가 직접 만들어 곧 태어날 우리 아기를 맞을 엄마의 마음을 전하고 싶기 때문이다. 손이 부어서 바느질도 어설프지만 한땀 한땀..꿰매며 또 다른 행복감에 젖는다. 아~ 이런 행복도 있구나! ● 1987년 6월 22일(월요일)_새벽 3시부터 배가 조금씩 아파오기 시작했다. 출산 예정일 열흘을 훌쩍 넘긴탓에 오늘 유도분만을 하기로 한 날이지만 순리대로 출산을 하고 싶었는데 ...통증이 심해질수록 <감사한 마음>을 회복 하려고 애썼다. 분만실에서의 긴--고통! 두려움과 초조함, 그리고 감사와 기쁨이 범벅된 순간들! 오후 3시 25분! 긴-날들을 엄마 뱃속에서 함께 호흡했던 우리 아기가 태어났다! 몽롱한 의식속에서 '딸이예요'라는 소리에 쳐다본 아기의 눈매는 아빠를 꼭 닮았다. 탈진된 나에게 남편은 수고했다며 장미꽃 한다발을 안겨 주었다. 아! 이제 엄마가 되었나보다. 힘주면 부서질 듯 단풍잎 같은 작은 손 오물거리며 기지개켜는 모습이 신비함과 함께 경이롭기만 하다. 아기의 머리가 큰 탓에 열상을 많이 입었다. 출산의 고통은 힘들었지만 그 댓가는 너무도 큰 선물이다. '사랑한다 우리 아가야! 너의 탄생을 엄마 아빠는 누구보다 기다렸지 행복한 우리가정이 되도록 더 많이 사랑할께! 아낌없이 주는 민들레처럼.. 추신: 어느덧 시작된 이별연습! 지금은 멀리 떠나 엄마가 걸어온 길을 준비하는 딸〈소영이…〉 긴-여정! 어깨동무하며 기쁨도, 슬픔도 함께하자! '인생은 아름운거니까'…




이종근_아주 큰 새- 바람 Ⅲ_아크릴채색, 스크레칭_60.6×73cm


이종근 ● 1. 가난한 화가에게 새 생명이 귀한 손님으로 오던 날 아빠가 된다는 기쁨은 잠시뿐... 2톤 바위 덩어리가의 중압감이 어깨를 짓눌렀다. 이런 것이 새 생명에 대한 책임감 이겠거니.... 아내의 뱃 속엔 또다른 내가 숨쉬고 있다고 생각하니 빨리 만나보고 싶다는 설레임은 풍선처럼 바람이 되어 내 심장 속에서 서서히 부풀고 있음을 느낀다. ● 2. 초음파라는 기계로 처음 대면하던 날 아내의 배에 대고 이야기를 했다. " 세상은 재미있는 곳이고 너를 기다린다구! " 자꾸 자꾸 대화를 하다보면 내 심장 속 풍선 바람이 목소리를 타고 새 생명의 심장으로 불어 가겠지.... 녀석이 알았다는듯 화면속, 심장은 기관차처럼 뛴다.




조혜경_기쁨의 동산에서- 생명의 축제 II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0×72.7cm


성경의 창조의 이야기는 사랑의 이야기이다. 창조는 하나님의 창조력과 하나님의 사랑의 풍성함을 드러낸다. 태초부터 하나님의 사랑은 충만하게 생명을 창조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은 존재하는 모든 것의 근원이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만드신 피조물들로 인해 기쁨과 즐거움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의 표현으로 “좋았더라”고 선언하셨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 즐거움을 단순히 “좋았더라”가 아닌 “심히 좋았더라”라고 표현하신다(창3:31). 인간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기쁨은 마치 갓 태어난 아기를 처음으로 바라보는 부모의 기쁨과도 같다. 한편 ‘땅 위에 살아 있음’에 대한 인간의 기쁨은 자신의 형상대로 이 땅 위에 지음 받은 사람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 1:31)고 말씀하신 그대로 창조주의 기쁨에 대한 지상적 닮음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내면적 영혼에서 파생된 직관 능력에 의해 미래의 장면을 그리는 ‘나’의 모습을 보는 기쁨이요,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미래 안에 있는 ‘나’의 모습을 기대하는 즐거움이다. 꽁꽁 얼어붙은 겨울을 지내고 이른 봄에 활짝 핀 아름다운 꽃을 보면 모두가 그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즐긴다. 그런데 꽃은 대개의 경우 열매를 맺기 위한 과정이며 최종적인 목표는 열매이다. 꽃처럼 밖으로 드러나는 아름다움이 있으면 참으로 좋은 일이다. 그러나 재생산의 열매가 없다면 그 꽃의 아름다움은 오히려 큰 슬픔일 수밖에 없다.




하민수_아름다운 잉태-춤추는 여자_캔버스 위에 바느질_73×73cm


아름다운 잉태- 춤 추는 여자 ● 세 차례의 경험은 모두 새롭고 달랐다. 입덧으로 괴로웠던 짧고도 긴 날들도, 가히 15kg의 무게를 내 몸의 중심에 싣고 다니며 온종일 벌 받는 것 같았던 경험도 세 번 모두 다 달랐다. 그 뿐일까. 분만실에 들어가 죽을 만큼의 고통을 호소하며 빨리 이 순간이 지나가 주길 어금니 물고 견뎠던 그 시간들도 새록새록 죄다 기억날 뿐 아니라 족히 서너 시간은 수다를 떨 수 있을 만큼의 생생한 다큐멘터리로 내 생의 한가운데를 차지하게 되었다. 한두 번 해보면 능숙해지려니 한 내 어설픈 짐작을 생명의 탄생은 호되게 야단이라도 치려는 듯했다. 그 순간은 겸손이라는 단어를 쓰기 불가능할 만큼의 죽음과 삶의 기로에 선 그저 주어진 경이롭고 은혜로운 순간이었다. 그러니 다를 수밖에. 내 몸을 통과한 이 세 생명의 만남은 이렇게 새롭고 감격스럽게 시작되었다. 세 딸은 내 몸 속에서의 무게의 몇 배로 나의 생활과 나만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시간, 공간, 꿈 속에 자리 잡고 함께 공유하고 있다. 딸들이 아프면 내가 더 아프고 기쁘고 즐거우면 내가 더 신나하며 체면도 버리기 일쑤다. 딸들보다 앞질러 아직 닥치지도 않은 장래를 걱정하지 않나 입만 열면 어느새 자랑이 튕겨나가 주변 사람들을 멋쩍게 만들며 주책을 떤다. 나 자신에 대해서는 주변머리 없이 굴다가도 딸들 일이라면 어디서 나왔는지 용기백배한다. 내 몸에 담았던 생명의 힘은 살아있다는 것의 의미를 날마다 부여한다. 난 오늘도 딸들을 가슴에 품고 부른 배를 내밀며 춤을 춘다. 아름다운 리듬과 멜로디가 내 어깨를 들썩이고 무거운 배도 공중으로 둥실 띄워주어 힘든 줄도 모르겠다. 생명의 신비는 내 몸과 내 삶을 빌려 세상에서 다시 존재하고 균형을 이룬다. 그래서 난 다시 춤을 출 수 있고 행복하다.




홍순모_"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 에게로 오리라"_자연석 , 브론즈_25×20×25cm


"예술은 정답을 찾는것이 아니라 해답을 찾는것이다. 그러나 구원은 해답을 찾는것이 아니라 정답을 찾는것이다. 정답은 유일한 것이기 때문이다. "


  추천하기   목록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7  KASF 2013 참가 ( 코리아 아트 썸머 페스티발 2013 )    artkee 2013/05/30 1616 4827
6  "아이 방에 그림 걸기"전    기김진호 2006/04/27 1657 6333
5  한중미술교류전 - 베이징 New Sun 갤러리    기김진호 2011/10/27 1671 5515
4  <본향 가는 길> 구매 안내    기김진호 2012/02/15 1681 5399
 아름다운 잉태전-생명키우기  [1]  기김진호 2006/03/13 1737 5740
2  Around the World in 7 Days    artkee 2017/03/08 1842 9252
1  생명의 붓질 다름과 같음… ‘한·중미술교류 새봄 공간제안전’    기김진호 2011/03/21 1881 5740

    목록보기   이전페이지 [1][2][3][4][5][6][7] 8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zero